[좋은 글귀와 名言] 141

[블로그] **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 - 좋은 글 중에서 - [봉황덕룡님]

**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미소는 소중합니다. 입가에 환하게 피어오른 미소는 짜증난 생각을 멀리 쫓아 버립니다. 그 미소가 시원한 산소가 되어 보고 있는 우리의 마음 마음들을 새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손길은 소중합니다. 따뜻한 사랑이 담겨있는 손길은 어려운 시련들을 멀리 쫓아버립니다. 그 손길이 일어나는 새 힘이 되어 지쳐 있는 우리의 마음 마음들에게 용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목소리는 소중합니다. 따뜻하게 위로하는 말 한마디는 불평과 원망을 멀리 쫓아버립니다. 그 한마디가 상대방을 이해하며 미워하는 우리의 마음 마음들을 용서케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발걸음은 소중합니다. 올바로 내디딘 그 믿음의 걸음은 실패와 좌절을 멀리 쫓아버립니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쉘브르[로즈님]▣

春の風景畵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 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 듯 마음이 찾아가면 감싸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홀연히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 그가 죽음에 이르는 날이 먼저라면 미련없이 나도 그와 함께 하늘로 훨훨 날을 수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이를 만나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사랑해'라는 말보다는 '미안해'라는 말이..쉘브르[로즈님]

** '사랑해'라는 말보다는 '미안해'라는 말이.. ** 장끼가 까투리를 만났다. 둘은 이내 사랑에 빠졌다. 장끼는 까투리와 함께 새들의 사제인 올빼미를 찾아갔다. 장끼가 말했다. "저희는 결혼하고자 합니다.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올빼미가 물었다. "둘이 다투어 본 적이 있는가?" 장끼와 까투리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올빼미를 쳐다 보았다. '하게 다투어 본 적이 있느냐고?' 장끼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다투다니요?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니까요." 올빼미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진정으로 한바탕 다툰 일이 있은 다음에 둘이서 다시 오게. 그 때 가서 자네들의 결혼을 허락할 것인지 결정하겠네." 까투리가 대꾸했다. "다투면 헤어지는 거지, 결혼은 왜 합니까?" 장끼와 까투리가 떠..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이정하

**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이정하 햇볕은 싫습니다.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 있고 싶었습니다.어서 오세요, 그대.비 오는 날이라도 상관없어요.아무런 연락 없이 갑자기 오실 땐햇볕 좋은 날보다 비 오는 날이 제격이지요.그대의 젖은 어깨, 그대의 지친 마음을기대게 해주는 은사시나무. 비 오는 간이역,그리고 젖은 기적소리.스쳐 지나가는 ..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 오순화 -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함지박 가득 퍼올리는 샘물을 드리오니 그대 이 물 마시거들랑 내내 상쾌한 하루가 되시옵기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왠지 모를 용기가 솟아 낯선 이에게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색한 인사를 건네도 하나도 창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매일 봄직한 나무와 새와 풀꽃들이 새로워 자꾸만 길섶에서 머뭇거립니다. 미루나무에 걸린 햇살과 눈빛 인사도 나누었죠. 길 건너 정자나무와도 악수를 합니다. 여전히 푸르고 넉넉한 자태는 날 미소 짓게 합니다. 오늘은 내 안에 겹겹이 쌓인 먼지를 털고 뽀드득 뽀드득 창을 닦아 진종일 열어 두겠습니다. 그래서 왠지 기분 좋은 일들이 반가운 소식들이 날아와 오늘 하루를 빛내주리라 예감해 봅니다. 그리하여 나를 화나게 한 사람 나를 애태운 사람..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쉘브르[로즈님]

**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때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지는 것입니다.생각이 복잡할 때보다 단순해질 때마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나는 날마다 생각이 단순해지는노력을 할 것입니다.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부유해지기보다는 가난해지는 것입니다.마음이 부유해질 때보다 가난해질 때마음이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나는 날마다 마음을 비워 내는..

**행복의 주인공이 되자** <좋은글 中에서>

**행복의 주인공이 되자**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나중에" 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사람은 불행의 하수인이 됩니다. 사랑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슬픔의 순간만을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작은 집에 살아도 잠잘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너는 너, 나는 나라고 하는 사람은 불행의 독불장군이지만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 연합군입니다.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미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누구는 저렇게 사는데 나는...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수시로 닦고 조이고..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중에서> 쉘브르[로즈님]

**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태어나서 어머니 아버지와 만남을 시작으로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일가친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선생님 이후 사회 속에서도 우리는 매일 매일을 수많은 만남 속에서 살아간다 이 수많은 만남 속에서 그들의 인격됨됨이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제의 거미줄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과연 그들과 만남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성급한 사람은 아닌지 덤벙대지는 않았는지 냉정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지 주책없다고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는 지 너무 침착하여 차갑다는 소리를 듣진 않는지 따뜻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미지근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그러나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