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 『인애란의 '그대 홀로 있기 두렵거든' 中에서』 나이가 들면서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세월이 흐르면서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헤아릴 줄 알게 된다.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내게 없는 것,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내게 있는 것,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