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와 名言] 141

너도 그러냐 - 나태주

밥을 먹어도 얼른 밥 먹고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러고 잠을 자도 얼른 날이 새어 너를 만나러 가야지 그런다. 네가 곁에 있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안타깝고 네가 없을 때는 왜 이리 시간이 더딘가 다시 안타깝다. 멀리 길을 떠나도 너를 생각하며 떠나고 돌아올 때도 너를 생각하며 돌아온다. 오늘도 나의 하루해는 너 때문에 떴다가 너 때문에 지는 해이다. 너도 나처럼 그러냐? 너도 그러냐./ 나태주

[TISTORY] 나이 들어 생각해 두어야 할 일

나이가 들면 "나를 만나러 올 사람도 없고 또 나를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이 되는것 입니다. 친한 친구를 적어도 다섯 사람 이상 만들어 두세요! 흉금을 터놓고 모든 일 (죽음, 상속, 건강 등)을 의논할 친구를 남녀 불문하고 두 명 정도는 꼭 만들어 놓으셔요. 2. Nobody to call on by myself! "아무 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죽은 송장과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만들어서 일을 하면서 움직이세요. 4. Nobody to call me, and call to! "나를 나오라고 연락해 주는 곳(사람)도 없고 불러 주는 곳(사람)도 없다는것"은 인생을 헛 산 것입니다. 나오라는 곳이 있으면 무조건 참석하세요. 그리고 만나세요. 6. N..

[TISTORY]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도닥여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부족한 내가 위로해주기보다는, 그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 날보다는 슬픈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

[TISTORY] 노년(老年)에 맞이하는 가을

「 노년(老年)에 맞이하는 가을 」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멈추고 뒤돌아보지만 온 길 모를 듯 갈 길도 알 수 없다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무얼 하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는 또 왜 이렇게 많은가? 그리움을 다하여 붙잡고 싶었던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노년의 가을 앞에 서면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들인데.. 그래!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를 벗이여!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먼 추억 속에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어제 나는 보았네. 벗들의 다정한 우정의 모습들을 밀고 당기고 어깨동무하고 부축하며 가는 모습들을 말일세.. 노년에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는 우리 그저 오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