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讚佛歌] 22

**구도의 마음** <仏教> 千手経せんじゅきょう

** 구도의 마음 ** 매서운 바람이 세차게 부는 추운 겨울밤이었다. 한 여행자가 절 문을 두드리며 하루 저녁 자고 가기를 청했 다. 승려가 대문을 열고 나와 보니, 초라한 남자가 흩날리는 눈 속에서 덜덜 떨면서 서 있었다. 승려는 마지못해 남자를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주무십시오. 그러나 여기는 절이지, 여행자의 여관이 아니기 때문에 하룻밤만입니다. 날이 밝으면 서둘러 떠나 주시 오“ 한밤중이었다. 뭔가 딱딱 튀면서 불타는 소리에 승려는 잠에 서 깼다. 무슨 일이 있나 해서 여행자가 묵고 있는 법당으로 달려가 보았더니 여행자가 법당 안에 불을 피워 놓고 몸을 녹이고 있지 않은가? 승려가 자세히 살펴보니 나무 불상이 보이질 않았 다. 그러자 승려가 남자에게 물었다. “여기 계시..

[讚佛歌] 2022.05.04

"이두조(二頭鳥)'이야기" [불교설화]

"이두조(二頭鳥)'이야기" 옛날에 히말라야 깊은 산 속에 머리는 둘이고 몸이 하나인 새가 있어 '이두조(二頭鳥)'라 불리었습니다. 한 몸체이지만 머리가 둘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한 쪽 머리는 '우바카'라 했으며 또 한 쪽 머리는 '가루다'라고 하였습니다. 보편적인 생각으로 머리가 둘이라면 불편할 것 같지만 좋은 점도 또한 없지 않았습니다. 한 쪽 머리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한 쪽의 머리는 깨어 있어 24시간 활동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루다'가 깨어 있을 때에는 '우바카'가 잘 수 있었으며, '우바카'가 자고 있을 때에는 '가루다'가 항시 깨어나서 서로 그 의식을 번갈아 가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어느 날 '우바카'가 잠을 자고 있을 때였습니다. 마침 바람이..

[讚佛歌] 2022.03.27

구인사의 밤(金東兒)

구인사의 밤 / 김동아 소백산 정기실은 연화법당에 탐진치 삼독으로 지은 업보 비는 여인아 보발재에 뿌린 눈물 그 누가 아나 인과법칙 깨닫치 못한 중생이기에 부처님 자비로운 부처님 밝은빛 주시옵소서 백팔번뇌 짐을 벗고 희망이 가득찬 구인사에 밤은 깊어라 달밝은 소백산에 밤은 깊은데 텅빈가슴 쓸어안고 지은 업장 비는 여인아 남한강 에 서린 사연 그 누가 아나 인과법칙 깨닫치 못한 중생이기에 부처님 자비로운 부처님 밝은빛 주시옵소서 백팔번뇌 짐을 벗고 희망이 가득찬 구인사에 밤은 깊어라 https://blog.kakaocdn.net/dn/rJoEs/btrbEOhlGNW/WMiuDNs2NJOtuMhM02ZuT1/tfile.mp3

[讚佛歌]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