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文學]

5월을 기다립니다<오광수>

雪松 박차수 2022. 3. 11. 22:00

    5월을 기다립니다<오광수>


    
    5월!
    나의 그대여
    조롱조롱 보석 같은 설렘을 달고
    양볼은 화사하게 꽃피는 모습으로
    한 발 또 한 발 이리 오세요
    개울은 누가 깨웠습니까?
    길가에 민들레도 기다리는데
    그대 오시는 길엔 보일 듯 말듯 한 아지랑이가
    하늘 가신 내 어머니 바램이되어
    대지위 생명들에게도 한마음 되기를 기도합니다
    정결한 마음 되어 맞이합니다
    순수한 믿음 되어 기다립니다
    그대가 오시면 고귀한 은혜가 더하여져서 
    내 영혼이 푸르게 되고
    내 마음이 따습게 되어
    가슴을 활짝 열고 뛰어보렵니다
    5월!
    나의 그대여
    사뿐사뿐 어여쁘게 봄비 지나간 저 길로
    한 발 또 한 발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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