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揭示板][1]

읽으며 생각하며 [약속]

雪松 박차수 2022. 2. 13. 08:58

    읽으며 생각하며

    [약속]



    이도메네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레타의 왕이었다



    트로이 전쟁 때 그는 대군을 이끌고 참전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다에서 심한 풍랑을 만났다



    크고 긴 싸움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인데다 돌아가서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다들 기쁨에 넘친 항해였던지라, 그 심한 풍랑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도메네우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 대신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맨 처음 만나는 사람을 바다의



    제물로 바치겠노라고 약속했다.그가 누구일지는 모르나,모르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겠다고 하기가 웬지 마음이 꺼림칙하기도



    했다.그러나 워낙 다급한지라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만



    약속해 버리고 말았다.



    그런 곡절을 겪으면서 고향에 도착했다.그런데 맨 처음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그가 가장 아끼는 아들이었다.



    어머니의 손.jpg 600x450





    즐거운 하루 되세요.gif 25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