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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성할날이 없구먼

雪松 박차수 2018. 3. 9. 02:13
 
야! 떠 떠떠!
얼굴이 성할날이 없구먼
왜 눈이 그 모양이야
너희 식구 반려견은 이제 그만 자유롭게 놔둬라 임마!
자꾸 괴롭히면 주인도 물어!
개는 사람과 달리 지능지수가 낮아!
이 놈! 진짜 겁없네!
너 눈도 개한테 물린거야?
 
개(이름:별이:암컷)는 그 집에 가족이 된지 오래됐어
6~7년은 된것같다
너 놈은 이제 2살밖에 않됐잖아!
너한테 5년 손윗 누나야!!
 
괜히 '누나얘기'꺼내가지고...
이 할애비 누나는 말야!
지금 저 하늘 나라에 가시고 없단다
이 할애비 어릴 때 나를 마치 자기자식처럼 돌봐 
주셨는데...
[그 당시 너희"증조 할머니"께서는 전라도 비단장사'하러 
가시고 없었거든...
6개월만에 집에 한번씩 오셨단다
이 할애비눈에 또 눈물이 고여 떨어진다...